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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OS, 윈도우 XP를 2025년에 다시 설치해보니 푸른 초원과 뭉게구름. 파란색 시작 버튼과 귀여운 강아지 검색 도우미. 이 몇 가지 단어만으로도 아련한 추억에 잠기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바로 우리 기억 속에 '최고의 운영체제'로 남아있는 전설, '윈도우 XP'입니다. 2025년, AI PC와 클라우드 OS가 화두인 지금,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20년도 더 지난 이 낡은 운영체제를 지금의 컴퓨터에 다시 설치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저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좋을까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저는 타임머신을 타는 심정으로 윈도우 XP 설치 CD를 꺼내 들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설치'가 아닌 '복사' 수준의 속도 가장 먼저 저를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설치 속도'였습니다. 최신 윈도우 11을 설치할 때면 20~30분은 훌쩍 걸리.. 2025. 8. 3.
컴퓨터 부품, 직구하면 정말 얼마나 쌀까? (A to Z 가이드) 드림카를 조립하듯, 나만의 PC를 맞추기 위해 CPU, 그래픽카드, 램 가격을 비교하고 계신가요? 견적을 내다보면 어김없이 "해외 직구하면 훨씬 싸다던데..." 라는 달콤한 유혹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마존이나 뉴에그 같은 해외 쇼핑몰의 가격표를 보면, 국내 가격보다 눈에 띄게 저렴해서 "이거 정말 남는 장사 아니야?" 하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잘만 하면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달콤함 뒤에는 반드시 알아야 할 '숨겨진 비용'과 '감수해야 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 컴퓨터 부품 직구의 A부터 Z까지, 그 명과 암을 솔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해외 가격이 더 저렴할까? 가장 먼저, 왜 같은 제품인데도 해외 .. 2025. 8. 3.
"이 파일은 너무 커서 대상 파일 시스템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FAT32의 한계) 분명 내 USB는 32GB짜리라 용량이 넉넉한데, 왜 5GB짜리 영화 파일 하나가 복사가 안 되는 걸까요? "이 파일은 너무 커서 대상 파일 시스템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 라는 낯선 경고 메시지에, "내 USB가 고장 났나?" 하며 당황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안심하세요. 당신의 USB는 고장 난 것이 아닙니다. 이는 마치 작은 편지 봉투에 커다란 택배 상자를 억지로 넣으려는 것과 같은, 아주 오래된 '규칙'의 문제일 뿐입니다. 오늘, 이 답답한 메시지가 나타나는 진짜 이유와, 클릭 몇 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범인은 바로 'FAT32'라는 옛날 규칙 이 문제의 원흉은 바로 'FAT32'라는 이름의 아주 오래된 '파일 시스템'입니다. 파일 시스템이 뭐냐.. 2025. 8. 3.
내가 만든 PC, 전력 소모량 측정하고 전기 요금 계산하기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해, 혹은 쾌적한 영상 편집을 위해 큰맘 먹고 조립한 나만의 PC. 쌩쌩 돌아가는 성능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스멀스멀 걱정이 피어오릅니다. "이렇게 성능이 좋은 만큼, 전기 먹는 하마는 아닐까?", "이번 달 전기 요금 고지서가 무서운데..." 하는 생각 말이죠. 인터넷에 떠도는 복잡한 계산식에 머리 아파할 필요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도구 하나와, 초등학교 수준의 곱셈만 할 줄 안다면, 당신도 내 컴퓨터의 '밥값(전기 요금)'을 정확히 계산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 쉽고 명쾌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컴퓨터, 도대체 전기를 얼마나 먹을까? 우리가 PC를 구매할 때 보는 '파워 서플라이 700W' 같은 표시는, 내 컴퓨터가 '최대' 700W까.. 2025. 8. 3.
C드라이브 용량 부족, 원흉을 찾아내는 숨은 공신 (TreeSize Free)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 화면에 떠오른 이 빨간색 경고 메시지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경험, 다들 있으시죠? 분명 큰 파일을 다운로드한 기억도 없는데, 야금야금 줄어들던 C드라이브의 남은 공간이 마침내 바닥을 드러낸 것입니다. 부랴부랴 '디스크 정리'도 돌려보고, 휴지통도 비워보지만 고작 몇백 메가바이트(MB)가 확보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도대체 어떤 파일이 내 용량을 다 잡아먹고 있는 걸까?" 그 정체 모를 원흉을 찾아, 수많은 폴더를 일일이 열어보며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지긋지긋한 숨바꼭질을 끝내 줄 강력한 '탐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TreeSize Free'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는 왜 '범인'을 찾지 못했을까? 윈도.. 2025. 8. 2.
10년 전 컴퓨터, 리눅스 설치로 웹서핑 머신으로 부활시키기 창고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10년 전 낡은 노트북, 혹시 가지고 계신가요? 전원 버튼을 누르면 팬 소리는 요란한데, 윈도우 부팅에만 한 세월. 인터넷 창 하나 띄우는 것조차 버거워 결국 덮어버렸던 그 애물단지 말입니다. "이제는 버려야 하나" 하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만약, 이 느려터진 컴퓨터에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어,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쌩쌩하게 돌리는 '웹서핑 머신'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 마법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가벼운 리눅스'입니다. 오늘, 복잡한 컴퓨터 지식 없이도 당신의 잠자는 구형 PC를 깨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내 컴퓨터는 윈도우를 버거워할까? 우리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윈도우 운영체제는 기능이 많은 만큼,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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