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붙여넣기'는 누가 발명했을까? (컴퓨터 역사 상식)
과제를 하거나, 보고서를 쓰거나, 혹은 친구에게 재미있는 인터넷 링크를 보낼 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Ctrl+C와 Ctrl+V 키를 누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해서, 마치 공기처럼 그 존재조차 잊고 사는 이 '복사-붙여넣기' 기능. 혹시 이 위대한 발명품을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 궁금해 본 적 없으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마법 같은 기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아닌, '래리 테슬러(Larry Tesler)'라는 이름의 한 천재 컴퓨터 과학자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오늘, 그의 작은 아이디어가 어떻게 전 세계 수십억 인구의 디지털 라이프를 바꾸어 놓았는지, 그 흥미로운 역사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가위와 풀, 현실 세계에서 얻은 영감 '복사-붙여넣기'라는..
2025. 8. 5.
맥북 상판 스티커, 감성인가? 발열의 주범인가?
카페에 앉아 맥북을 펼쳤을 때, 매끈한 알루미늄 상판 위를 가득 채운 스티커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받은 로고,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 혹은 여행지에서 사 온 기념품까지. 맥북 상판의 스티커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나의 정체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하나의 '캔버스'이자 '감성'의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감성적인 꾸밈을 보며, 마음 한편에서는 "저렇게 많이 붙여도 괜찮을까?", "혹시 컴퓨터 열이 안 빠져서 고장 나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걱정은 '대부분의 경우' 기우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어떤 스티커를,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맥북의 '숨 쉬는 피부', 알루미늄 유니바디 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먼저 ..
2025. 8. 4.
USB-C 포트, 정말 모든 것을 통일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보조배터리... 기기마다 다른 충전기를 챙기느라 가방 속이 복잡한 전선으로 뒤엉켰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바로 이 지긋지긋한 불편함을 끝내기 위해, 위아래 구분 없이 한 번에 꽂히는 'USB-C'라는 구원투수가 등장했습니다. 이제 케이블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똑같이 생긴 USB-C 포트에 케이블을 꽂았는데 충전이 안 되거나, 모니터가 연결되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USB-C는 아직 '완벽한 통일'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겉모습은 똑같지만, 그 안에 숨겨진 '능력치'가 제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복잡한 속사정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모든..
202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