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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마우스/키보드 연결이 자꾸 끊기는 이유와 해결 팁

by 디레인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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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마우스/키보드 연결이 자꾸 끊기는 이유와 해결 팁

 

한창 중요한 문서 작업을 하거나, 게임 속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는데 갑자기 마우스 커서가 멈추거나 키보드 입력이 먹통이 되는 답답한 상황. 선 없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고자 장만한 블루투스 장비가 오히려 스트레스의 주범이 되어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내 비싼 마우스가 벌써 고장 났나?’, ‘컴퓨터를 바꿔야 하나?’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서둘러 지갑을 열 필요는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이건 여러분의 장비가 고장 났다는 신호가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 간섭’이나 아주 간단한 ‘컴퓨터 설정’ 때문일 뿐입니다.

 

1. 보이지 않는 길, 블루투스의 비밀

1. 보이지 않는 길, 블루투스의 비밀1. 보이지 않는 길, 블루투스의 비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블루투스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블루투스는 2.4GHz라는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기술’입니다. 아주 쉽게 비유하자면, 마우스와 컴퓨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무전기’로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것과 같습니다.

 

문제는, 이 무전 통신이 다른 전파나 물리적인 장애물에 아주 쉽게 방해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신호가 오가는 보이지 않는 길이 막히거나, 다른 시끄러운 소음이 끼어들면 당연히 통신이 원활하지 않게 되겠죠. 즉, 우리의 목표는 이 통신 경로를 최대한 깨끗하고 뻥 뚫린 고속도로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2. 가장 흔한 범인, 전파 간섭

2. 가장 흔한 범인, 전파 간섭2. 가장 흔한 범인, 전파 간섭

 

연결 끊김 현상의 80% 이상은 바로 이 ‘전파 간섭’이 원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블루투스와 똑같은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장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와이파이(Wi-Fi) 공유기, 전자레인지, 심지어는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까지 모두 잠재적인 방해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놓치는 의외의 복병이 바로 컴퓨터의 ‘USB 3.0 포트’입니다. 파란색으로 된 이 포트는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대신, 블루투스 신호를 방해하는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바로 블루투스 수신기(동글)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입니다. USB 연장 케이블을 이용해 수신기를 컴퓨터 본체에서 조금 떨어진, 마우스와 가까운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문제는 드라마틱하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3. 컴퓨터의 과도한 절약 정신, 전원 관리

3. 컴퓨터의 과도한 절약 정신, 전원 관리3. 컴퓨터의 과도한 절약 정신, 전원 관리

 

두 번째로 유력한 용의자는 바로 윈도우의 ‘전원 관리’ 설정입니다. 윈도우는 전력을 아끼기 위해 잠시 사용하지 않는 장치의 전원을 스스로 꺼버리는 아주 똑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잠시 마우스 움직임을 멈춘 사이 윈도우가 ‘아, 이제 안 쓰나 보네?’ 하고 블루투스 수신기의 전원을 꺼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과도한 절약 정신을 막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윈도우 검색창에 ‘장치 관리자’를 실행한 뒤,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 또는 ‘블루투스’ 항목을 찾아보세요. 사용 중인 장치(USB 루트 허브, 블루투스 동글 등)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속성] > [전원 관리] 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 항목의 체크를 ‘해제’해 주면, 더 이상 컴퓨터가 마음대로 장치를 잠재우지 못하게 됩니다.

 

4. 오래된 통역사, 드라이버 업데이트

4. 오래된 통역사, 드라이버 업데이트4. 오래된 통역사, 드라이버 업데이트

 

컴퓨터와 블루투스 장비가 서로 대화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라는 통역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 통역사가 너무 오래되었거나,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시스템과 말이 통하지 않게 되면 당연히 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바로 통역사를 최신 버전으로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마우스나 키보드, 혹은 동글 제조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내 모델명에 맞는 가장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해 주세요. 이 간단한 업데이트만으로도 고질적인 연결 불안정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새로운 시작, 장치 재연결

5. 새로운 시작, 장치 재연결5. 새로운 시작, 장치 재연결

 

위의 모든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문제가 계속된다면, 가장 고전적이지만 때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시도해 볼 차례입니다. 바로 컴퓨터가 기억하고 있는 기존의 연결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깨끗하게 연결을 맺어주는 것입니다.

 

윈도우 설정의 ‘Bluetooth 및 장치’ 메뉴로 들어가, 문제가 되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찾아 ‘장치 제거’를 선택하세요. 장치가 목록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면, 이제 제품의 설명서에 따라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여 컴퓨터와 처음 만나는 것처럼 새로 연결을 시도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꼬여있던 연결 설정이 초기화되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블루투스 마우스/키보드 연결이 자꾸 끊기는 이유와 해결 팁

 

Q. 블루투스 동글을 USB 3.0(파란색) 포트에 꽂으면 안 되나요?
A. 네,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USB 3.0 포트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2.4GHz 대역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신호를 방해하여 연결 불안정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USB 2.0(검은색) 포트에 꽂거나, 연장 케이블을 사용해 포트와 멀리 떨어뜨려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제 노트북은 괜찮은데, 데스크톱 PC에서만 유독 끊겨요.
A. 데스크톱 PC의 경우, 대부분의 USB 포트가 본체 뒷면에 있어 책상이나 다른 장애물에 의해 신호가 가로막히기 쉽습니다. 이 경우, USB 연장 케이블을 이용해 블루투스 수신기를 모니터 앞이나 책상 위로 빼내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Q. 배터리가 거의 없어도 연결이 끊길 수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안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한 전력이 부족해져 연결이 불안정해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새 배터리로 교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정보 및 도움이 되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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