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맥OS 소노마, 당신이 놓치고 있는 숨겨진 기능 10가지

by 디레인 2025. 7. 3.
반응형

 

최신 맥OS 소노마(Sonoma)로 업데이트하고, 아름다운 움직이는 배경화면과 편리해진 데스크탑 위젯을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하지만 이것이 소노마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애플은 언제나 그랬듯,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사용자의 작업 효율을 극적으로 높여주는 보석 같은 기능들을 숨겨두었습니다. 핵심은 ‘사소하지만 강력한 변화’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맥 사용법을 완전히 바꿔놓을, 대부분의 사용자가 놓치고 있는 맥OS 소노마의 숨겨진 기능 10가지를 공개합니다.

1. 어떤 웹사이트든 '앱'처럼 사용하기

매일 방문하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혹은 자주 사용하는 업무용 웹사이트를 매번 브라우저에서 찾아 들어가는 것이 번거로우셨죠? 이제 어떤 웹사이트든 클릭 한 번으로 실행되는 독립적인 앱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사파리(Safari)에서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상단 메뉴 막대의 ‘파일’을 클릭하고 ‘Dock에 추가’를 선택하세요. 이름을 지정하고 추가하면, 이제 Dock에 진짜 앱처럼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이 기능은 브라우저의 수많은 탭 속에서 특정 사이트를 헤맬 필요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생산성 해결책입니다.

 

2. 바탕화면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창 숨기기

수많은 창을 열어놓고 작업하다가, 잠시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찾아야 할 때 모든 창을 일일이 최소화하느라 불편하셨죠? 이제는 바탕화면의 빈 공간을 아무 곳이나 클릭해 보세요. 열려있던 모든 창이 화면 가장자리로 싹 사라지면서 바탕화면이 깨끗하게 드러납니다. 다시 한번 클릭하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이 간단한 제스처 하나가 당신의 작업 흐름을 끊지 않고 효율을 높여줍니다.

 

3. 아이폰 위젯, 맥 데스크탑으로 소환하기

데스크탑 위젯 기능은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폰에만 설치된 앱의 위젯도 맥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셨을 겁니다. 아이폰과 맥이 동일한 Wi-Fi에 연결되어 있고, 같은 애플 ID로 로그인되어 있다면 위젯 추가 화면에서 아이폰에 설치된 앱의 위젯들이 목록에 나타납니다. 맥용 앱이 없는 배달 앱이나 은행 앱의 위젯을 데스크탑에 꺼내두고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4. 영상 통화 중, 나를 돋보이게 만드는 '스튜디오 조명'

페이스타임이나 줌(Zoom)으로 영상 통화를 할 때, 내 얼굴이 어둡게 나와 신경 쓰인 적이 있으시죠? 이제 영상 통화가 시작되면 메뉴 막대 오른쪽에 나타나는 녹색 비디오 아이콘을 클릭해 보세요. ‘인물 사진 모드’와 함께 ‘스튜디오 조명’이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면 뒷배경은 어둡게 처리하고 내 얼굴은 화사하게 밝혀주어, 마치 전문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받은 듯한 효과를 줍니다.

 

5. 발표자를 슈퍼스타로 만드는 '화면 공유' 기능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이나 강의를 할 때, 내 모습과 발표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고 싶다면 새로운 화면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영상 통화 중 녹색 비디오 아이콘을 클릭하고, 왼쪽 하단의 ‘화면 공유’ 버튼을 누르면 ‘발표자 오버레이’ 옵션이 나타납니다. ‘작게’ 또는 ‘크게’를 선택하면, 공유하는 화면 위에 내 얼굴이 동그랗게 떠다니거나, 뉴스 앵커처럼 화면 옆에 내 모습이 나타나는 멋진 연출이 가능합니다.

 

6. 사파리 프로필로 '일과 삶' 완벽 분리

하나의 맥으로 업무와 개인 용무를 모두 보는 분들에게 최고의 기능입니다. 사파리 설정에서 ‘프로필’ 탭으로 이동하여 ‘업무용’, ‘개인용’ 등 여러 프로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 프로필마다 방문 기록, 쿠키, 즐겨찾기가 완벽하게 분리되어 관리됩니다. 업무용 프로필에서는 업무 관련 사이트만, 개인용 프로필에서는 개인적인 사이트만 나타나게 하여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스마트한 해결책입니다.

7. PDF 문서, 메모 앱에서 바로 편집하기

이제 PDF 파일을 편집하기 위해 별도의 앱을 열 필요가 없습니다. 메모 앱으로 PDF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기만 하면, 메모장 안에서 바로 페이지를 넘겨보고,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편집이 가능합니다. 여러 개의 PDF를 한 메모에 모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 관련 자료를 정리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8. 스티커 보관함으로 나만의 짤방 만들기

아이폰에서처럼, 이제 맥에서도 사진 속 피사체의 누끼를 따서 스티커로 만들고 메시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앱에서 원하는 사진을 열고, 피사체를 길게 클릭(혹은 트랙패드 포스터치)하면 ‘스티커 추가’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티커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9. 암호 및 패스키, 가족과 안전하게 공유하기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OTT 서비스나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매번 물어보고 알려주기 번거로우셨죠? ‘시스템 설정 > 암호’로 이동하여 ‘가족 암호’ 그룹을 만들고 신뢰하는 가족 구성원을 추가해 보세요. 그룹에 저장된 암호와 패스키는 안전하게 공유되며, 구성원 중 한 명이 비밀번호를 업데이트하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자동으로 변경 내용이 반영됩니다.

10. 민감한 사진, '잠금'으로 프라이버시 지키기

다른 사람에게 맥 화면을 보여줄 때, 사진 앱에 있는 민감한 개인 사진이 보일까 봐 걱정된 적이 있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세요. 사진 앱의 보관함에서 숨기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뒤 ‘가려진 항목 앨범으로 이동’을 선택합니다. 이후 사진 앱 사이드바의 ‘가려진 항목’ 앨범은 맥의 로그인 암호나 터치 ID로만 열 수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제 맥에서는 영상 통화 스튜디오 조명 기능이 안 보여요. 왜 그런가요?

A1: 스튜디오 조명, 발표자 오버레이 같은 일부 고급 기능은 Apple Silicon(M1, M2, M3 등)이 탑재된 맥에서만 작동합니다. 인텔 기반의 구형 맥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Q2: 사파리 프로필을 사용하면 구글 계정 로그인도 분리되나요?

A2: 네, 그렇습니다. 각 프로필은 쿠키 정보를 완전히 별개로 관리하기 때문에, ‘업무용’ 프로필에서는 회사 구글 계정으로, ‘개인용’ 프로필에서는 개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상태를 각각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계정을 계속 전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Q3: 바탕화면 클릭으로 창 숨기기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요.

A3: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간혹 설정이 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시스템 설정 > 데스크탑 및 Dock’으로 이동하여 ‘데스크탑을 표시하려면 배경화면 클릭’ 옵션이 ‘항상’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참고하면 좋은 자료

반응형